카푸아스1 기숙사 아이들과 '따만 알룬알룬 카푸아스'에서 유람선을 탔다 기가 막히게 멋진 풍경 생각지 못한 풍경에 넋을 잃고 있었다. 강 이름이 구글에 '숭아이 란닥'이라고 나온다. 한 줄기는 남동쪽 카푸아스 강줄기에서부터 흘러온 것이고, 다른 한 줄기는 북동쪽에서와 서로 만나 강 한 개가 된 것이다. 오후 5시쯤 되는 시간에 마지막 유람선을 탔다. 이 때가 가장 시원한 시간이다. 우리도, 기숙사 아이들도 서로 모르는 처지니 친해지자고 간 작은 소풍이다. 우리는 배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뛰기 시작했다. 비가 올 것이 틀림없을 것이기에... 부지런히 뛴 사람은 차 문을 여는 순간부터 비를 만났고, 늦장을 부린 사람은 제법 비를 맞고 말았다. 그럼에도 모든 것이 좋았다. 2018년 10월 22일 2022. 2.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