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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소망 사랑10

한국어 사역 한국어 가르치기를 적극적으로 한 지 1년이 지나며 보니 정말 배우고 싶은지 아닌지가 구분되네요. BTCC 은혜중학교 학생 4명이 이번 학기에 배웠습니다. 줌으로 수업을 하다보니 10명이 할 때보다 4명이 훨씬 질 좋은 수업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한 명씩 점검을 할 수 있으니 조금씩 느는 것이 보입니다. 그중 2명은 방학 때 개인 과외를 할 수 있냐는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서 내심 기뻤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관심이 한국 선교사를 통로로 하여 외진 곳에 있는 이 중학교 학생들에게도 베풀어진다는 것을 알기 원하며, 내년을 기대합니다. 2024. 12. 18.
BTCC 한국어 공부 어제부로 한 학기의 수업이 끝났다. 왕복 6시간 거리라 수업을 위해서 학교에 다녀오지 못해서 아쉽다. 네온십자가와 정수기 사역을 위해서는 다녀 왔었다. 줌으로의 한계는 분명히 있었고, 열린 공간이라 아이들이 마이크를 켜지 못하는 시간이 대부분이라 피드백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속상했다. 마이크를 켜는 순간 파울링이 심하고 오토바이 지나는 소리 개짖는 소리까지 다양하게 들어왔다. 한국 어느 회사에서 기증한 중고 노트북을 사용하니 훨씬 화질이 좋다. 다음학기에... 또 열리겠지? ㅎㅎ  이어폰을 선물로 줘야겠다. 내가 시험삼아 준 이어폰을 끼고 있는 모나만 대답이 잘 되었으니... 아이들이 모두 사용한다면 훨씬 수업의 질이 올라 갈 것 같다. 한 학기 동안 애써준 얘들아 고맙다. 2024. 6. 5.
방과후 교실 "아르떼" 조나스목사 부부가 운영하는 방과후 교실. 팜유를 생산하는 회사들은 대개는 정글 안쪽지역에 있으며, 기름야자열매를 재배하는 땅은 매우 넓고 방대하다 . 때문에 팜유 회사에서는 생산지 안에 주택단지와 초등학교를 만든다. 노동자들이 생활하기 편하고 회사측에서도 출퇴근이니 하는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서다. 이런 이유로 종교시설도 있다. 조나스 목사도 그 중 한곳 오이꾸메네 교회의 담임목사다. 집과 교회가 거리가 조금 있고 조나스 목사의 집은 초등학교 바로 옆이기 때문에 방과후 교실은 사택에서 운영하고 있다. 참고로 조나스 목사는 작년에 중도 장애인이 되어 의족을 단 분이다. 전선교사는 2시간 30분 걸린다 했다. 가깝구나 생각했다. 잠깐 휴게소 들린 것 외에는 지체한 것이 없는데 결국 3시간 30분이 넘게 걸렸다.. 2023. 6. 9.
정글마을 방과후교실을 운영 중인 조나스 목사 정글마을에서 아르떼 방과후교실을 운영중인 조나스 목사(작년에 중도 장애인이 된)가 프로포살을 전해 왔습니다. 워낙 열악한 상황중에 운영중인 것은 알았지만, 이제는 아이들이 20여명 이상으로 늘어나서 자체로 감당하기 힘든가 봅니다. 필요한 것들은 “1.컬러프린트(복사기겸용) / 2.화이트보드 2개 / 3.동화책 / 4.작은 책꽂이 / 5.어린이용 의자 / 6.연필, 색연필 / 7.요리 프로그램 비용(간식 비용)”입니다. 조나스 목사님과 사모님이 열심히 가르치고 계신 정글 방과후교실에 십시일반 도움의 손길을 부탁드립니다. 위 : 작년 조나스 목사님이 의족을 하고 난 후 집에서 한 컷 아래 : 조나스 목사님이 보내온 사진들 2023. 6. 9.
나완+사리=야베스 나완, 사리 전도사 부부가 르바란 휴가철을 맞아 폰티아낙으로 잠시 여행을 왔다. 야베스라는 아들(9개월)과 세명의 가족이 되어서 말이다. 시골에서 사역하는 관계로 마치 도시여행 온 듯 사리 전도사는 3년을 우리와 같이 사역했으므로 제2의 고향인 듯 도시가 그리웠을 것이다. 암튼 폰티아낙으로 나오면 호텔에서 재워준다 했었던 약속을 즐겁게 지키며 쉼을 얻고 돌아가게 해주었다. 야베스를 생각하면 절로 미소가...! 2022. 5. 27.
중도장애인이 된 요나스 목사 지난 1월15일에 요나스 목사는 오른쪽 무릎 아래로 다리 절단 수술을 고향인 메단(수마트라 섬)에 가서 그 곳 병원에서 수술하였다. 참고로 메단은 큰 도시이다. 어릴 적 다친 다리를 제대로 치료하지 못한 것이 40세를 훌쩍 넘어선 오늘에까지 영향을 미친 결과다. 이 때의 병원비는 인도네시아 의료보험으로 해결되었다. 다리를 대신할 의족을 하는 일이 남았다. 에고, 말이 쉽지 중도장애인이 더 힘들다던데... 의족을 맞추는 일에 있어서는 감사하게도 자카르타에 계신 기아대책 단체의 선교사님과 연결이 되어 재정적 도움을 받게 되었다. 요나스 목사는 우리집에서 3시간 거리의 시골에서 사역하는 분이라 전 선교사는 우리 자동차로 요나스 목사를 데리고 와서 하루 호텔에 묵게하고 다음날 새벽 6시에 호텔로 가서 함께 폰티.. 2022. 5. 27.
인도네시아 폰티아낙 적도탑 2022. 3. 8.
기숙사 사감 언니와 놀이동산 나들이 2018년에 폰티아낙 바로 외곽에 미니트랜스마트가 문을 열었다. 트랜스마트는 인도네시아의 유명한 놀이동산 중 하나로 폰티아낙에도 분점이 들어온 것이다. 그러나 이름 앞에 미니가 붙어 있는 것으로도 짐작할 수 있듯이 작은 분점이다, ㅠㅠ 사는 사람(외국인) 입장으로서는 매우 매우 아쉬운 것이다. 그래도 대표 낙후지역인 폰티아낙에 이런 것들이 오픈된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로서 현지인들의 반응은 대단하다. 우리 사감도 시골에서만 자라고 신학교도 시골에서 다닌 터라 놀이동산에 우리 아이와 함께 왔다. 2018년 3월 2022. 3. 4.
기숙사 아이들과 '따만 알룬알룬 카푸아스'에서 유람선을 탔다 기가 막히게 멋진 풍경 생각지 못한 풍경에 넋을 잃고 있었다. 강 이름이 구글에 '숭아이 란닥'이라고 나온다. 한 줄기는 남동쪽 카푸아스 강줄기에서부터 흘러온 것이고, 다른 한 줄기는 북동쪽에서와 서로 만나 강 한 개가 된 것이다. 오후 5시쯤 되는 시간에 마지막 유람선을 탔다. 이 때가 가장 시원한 시간이다. 우리도, 기숙사 아이들도 서로 모르는 처지니 친해지자고 간 작은 소풍이다. 우리는 배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뛰기 시작했다. 비가 올 것이 틀림없을 것이기에... 부지런히 뛴 사람은 차 문을 여는 순간부터 비를 만났고, 늦장을 부린 사람은 제법 비를 맞고 말았다. 그럼에도 모든 것이 좋았다. 2018년 10월 22일 2022. 2. 17.
기숙사 2018년 8월부터 기숙사가 시작되었다. 나중에 한 명이 더 들어와 함께 하게 되었다. 다들 시골에서 폰티아낙으로 유학온 대학1년생들이다. 맨 오른 쪽이 사감인 사리 전도사이다. 2022.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