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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책을 좋아하는 엔수스까 목사님 아이들

by 조이패밀리 2022. 8. 5.

엔수스까 목사님 가족이 우리 집에 놀러 왔다.

첫째 아들을 제외하고는 둘째와 막내가 책을 좋아한단다.

우리 집에 있는 한글 동화책을 보는 중이다.

뭐, 아직은 인도네시아 글씨도 모를 나이라

한글책이든 인도네시아책이든 중요하지 않다.

사모님의 말에 의하면 둘째가 책을 좋아한단다.

전에 몇 권의 한글동화책을 준 적이 있는데 즐겨 본다고 한다.

사모님도 좋은지 즐거운 자랑을 늘어 놓는다.

 

흔히 인도네시아 사람은 책을 싫어 한다고 자국인들도 말하곤 한다.

책을 읽는 것이 취미가 아니고 일로 받아 들여서 그렇다고 들은 적이 있다.

공부하는 것은 힘든 일이라고 여겨지게 만든 식민정책이었던 듯 하다.

 

이런 기특한 상황을 보게 되니 괜히 떠오르는 생각이 '번역이라도 해서 줘야 할까'

에고... 마음따로 몸따로

 

필라델피아 교회를 방문하게 될 때 아이들 책을 챙겨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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