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GO

조나스 목사

by 조이패밀리 2022. 7. 10.

 

오이꾸메네교회 담임 조나스 목사(인도네시아 서부칼리만탄 상가우 지역의 팜오일 농장 안에 있다)

어려서 파상풍에 걸린 발이 낫지를 않아 성인이 되어서까지 고통중에 있다가

발을 디딜 때마다 뇌를 찌르는 듯한 고통이 심해져

결국 무릎아래 종아리 중간부분까지 다리를 절단하고 말았다.

다리를 절단하는 비용은 인도네시아 의료보험이 적용되어 큰 무리없이 진행되었다.

그 후 의족을 하는 것이 문제였는데, 기아대책 선교사님의 도움으로 의족비를 지원받고 좋은 것으로 할 수 있었다.

 

지난 5월 중순지나 자카르타 실로암 병원을 가기 위해 전 선교사는 상가우 지역에 있는 조나스 목사를 모시고 왔다.

이미 장애인이 되었으므로 우리 차로 모시고 폰티아낙으로 나와서 하루를 호텔에 묵게 하고 다음날 전 선교사와 자카르타로 떠났다.

자카르타 공항에서 기아대책 성 선교사님을 만나 인사를 드렸고

조나스 목사는 실로암 병원에서 진단 받기 위해 자카르타 지인의 집에서 머무르기로 하였고

전 선교사는 다음날 폰티아낙으로 돌아왔다.

(어찌된 일인지 실로암 병원의 담당의사가 일주일 휴가를 가버렸다고 ㅠㅠ)

6월 초에 다시 조나스 목사를 만나 약간의 체류비를 지원하였다.

 

조나스 목사는 실로암 병원에서 진료 잘 진행하였고

독일제 티타늄 의족으로 최상급 바로 아래급으로 매우 좋은 것으로 맞추게 되었다.

이것도 재활훈련이 필요해서 자기 다리처럼 편해질 때까지 연습이 필요하단다.

6월 중순 후반부터 한인선교50주년과 한선협 모임이 있어 조나스 목사와 일정이 겹쳐서 

감사하게도 6월 말일에 우리 가족과 조나스 목사는 자카르타에서 모든 일정을 마치고 폰티아낙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조나스 목사 부인과 그 아들을 폰티아낙으로 오게 해서

한 달 이상 떨어져 지낸 가족을 2박3일 호텔에서 지내게 해주어 나름 위로를 해주었다.

7월 2일 토요일에 정말 모든 일정을 마치고 조나스 목사 가족은 상가우로 돌아갔다.

우리차로 기사를 붙여서 모시고 가게 했다.

재활을 열심히 해서 다음에 볼 때에는 목발 없이 다니는 것을 볼 수 있기를...

 

막막했던 길을 여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하나님께서 인도해 만나게 해주신 성 목사님께도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