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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 유치원, 초등학교

미끄 선생님이 하늘나라로 돌아갔습니다.

by 조이패밀리 2025. 1. 2.

지난해 12월 28일에 샤론학교의 미끄 선생님이 하늘나라로 갔다.

31일에 발인이었다.

어릴적부터 심장병이 있어서 의사가 30세까지 살 수 있을 거라 했다는데 10년을 더 살아서 41세에 하나님 곁으로 갔다.

우리 가족과 알고 지낸지는 8년. 처음 만났을 때는 장거리 운전도하고 학생들도 가르치고 있었다... 몇 년이 지나자 산소통을 달고 살기 시작했다. 그렇게 지쳐가는 삶 중에서도 학교 재정을 보며 희망의 끊을 놓지 않았었다. 그럼에도 지난 2~3년은 병원에 입원했다 퇴원했다를 반복했었다. 

지지난해 사랑플러스병원과 (사)더 러브 브릿지의  단기팀 방문이 있었고, 지난해 NGO '(사)더 러브 브릿지'에서 미끄 선생님을 위한 바자회를 열어 주셨다. 넘치도록 모금되어 미끄 선생님은 필요한 산소발생기외 물품과 영양식을 원없이 구비하였다. 그러면서 미끄 선생님은 하나님의 사랑에 감동하였다. 하나님이 한국 사람을 통하여 부어주시는 사랑을 받았다고... 그 후로 삶의 자세를 바꾸어 곱게 화장도 하고 침대 위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웃는 얼굴을 보여주곤 했다. 

나는 곱게 화장하고 눈물을 글썽이며 갈 때마다 고맙다고 인사하던 미끄 선생님을 기억한다. 우리 다음에 천국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