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 막히게 멋진 풍경
생각지 못한 풍경에 넋을 잃고 있었다.
강 이름이 구글에 '숭아이 란닥'이라고 나온다.
한 줄기는 남동쪽 카푸아스 강줄기에서부터 흘러온 것이고,
다른 한 줄기는 북동쪽에서와 서로 만나 강 한 개가 된 것이다.
오후 5시쯤 되는 시간에 마지막 유람선을 탔다. 이 때가 가장 시원한 시간이다.
우리도, 기숙사 아이들도 서로 모르는 처지니 친해지자고 간 작은 소풍이다.
우리는 배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뛰기 시작했다.
비가 올 것이 틀림없을 것이기에...
부지런히 뛴 사람은 차 문을 여는 순간부터 비를 만났고, 늦장을 부린 사람은 제법 비를 맞고 말았다.
그럼에도 모든 것이 좋았다.
2018년 10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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