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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교

성경 강의

by 조이패밀리 2023. 8. 13.

목회자들 모임이 있는데 설교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남편은 말했다. 수락은 했는데, 음... 고민을 하다가 성경 강의를 하기로 했단다. 인도네시아 정글에서 살아도 거의 다들 담임목회하는 목회자들인데... 설교보다는 실질적으로 필요한 성경을 강의하기로 했다. 결과적으로는 좋았다는 후론이 있었다고 했다. 웃는 얼굴로 들어오는 것을 보니 본인도 좋았나 보다.

세미나 마친 후 함께 찍은 기념 사진. 함께 온 가족까지 40여명이 모였다. 

남편의 동안이 때로는 걸림돌이 되는 때가 있는데, 한참 잘 나갈 때는 고등학생으로 보인적도 있다한다.ㅎㅎ 암튼 어려보이는 것이 다 좋은 것은 아닌 것이 이런 강의를 하러 가서는 어린 놈이 왔다고 예의를 갖추지 않는 경우가 여러번 있었고, 나이를 말 해 주면 그제서야 제대로된 대접을 한다고 한다. 이번에도 나이를 말 해 주고서야 뭔가 안정된 분위기가 조성되었다고 하니... ㅎㅎ 그래도 최강 동안은 인정.

시골은 낮에 정전이 보통이라 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사용하는데, 프로젝트를 사용하려니 전체 전기 용량이 모자라 그나마 있는 선풍기도 사용하지 못했다 한다. 결론은 무지 더웠다는... 

사진은 같이 다니는 운전수겸 이제는 사역자가 되어진 빡 부디가 찍어 주었다. 알아서 사진도 찍어주는 빡 부디가 고맙다.

위 사진이 이번 세미나가 진행된 교회이다. 아직 네온십자가는 달리지 않았다. 전에 찍어 놓은 사진이라 한적해 보인다. 아래 사진들은 위의 사진 오른 쪽에 보이는 사택을 찍은 것이다. 정글 교회 목회자들의 삶의 현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