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선교팀 / 사랑플러스병원-(사)더 러브 브릿지 방문(2023.9.27~10.2)
이렇게나 즐겁게 사역을... 시작날부터 끝날까지 흐트러짐이 없다. 대단한 프로페셔널들이다.
사랑플러스병원 의료선교팀이 우리 지역으로의 방문 가능성을 타진해 왔다. 그때부터 의료선교팀이 인도네시아에서 활동할 수 있는 범위를 알아보게 되었다. 이거 녹녹치가 않다. 사역하다 벌금내고 쫓겨갔다는 흉흉한 소식도 들었다. 준비할 수 있는 한 서류를 준비하고, 오랜만에 금식기도까지 하며 공항에서 무사히 들어오기를 바랐다. 짐을 찾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 이후 한참을 기다렸다. 정말 길게 느껴진 시간이었다. 그리고 기적같게 아무 제재없이 세관을 통과하여 입국했다.
추석연휴기간에 온전히 복음을 전하기 위해 멀고 먼 폰티아낙까지 왔다. 한국에서 폰티아낙까지 1박2일로 도착해, 3시간 거리의 첫 번째 사역지인 안중안지역의 신학교에서 이틀을 사역하고, 4시간 거리의 바땅따랑지역으로 옮겨 BTCC 선교센터와 센터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마을을 방문하며 또 이틀을 쉬지 않고 의료선교사역을 하였다. 한 사람도 소홀히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접수부터, 원장님의 진료(원장님은 모든 환자 한 사람씩에게 모든 교정동작을 손수 선보이며 진료를 하였다)까지, 그리고 환자들에게 물 흐르듯 복음을 전하는 탁월한 선교에 감탄하며 많이 배웠다. 그리고 약을 준비하고 복용법을 알려주고, 목사님이 기도해주고 보내는 마지막까지 허투루가 하나도 없다. 20여년 이상의 의료선교 경험치일까! 예정시간보다 2시간이나 늦게 마무리 된 것은 하나도 이상할 것이 없겠다.
신학교나 마을에서도 최선의 음식을 대접했고, 감사하게도 비가 내리지 않아 시골마을에 들어가고 나오는 길에서 무사함을 감사했다.
내 입장에서 아쉬운 점은 한가지 있다. 관광을 하나도 하지 않고 폰티아낙에 있는 한인 선생님들까지 진료를 봐주시고 가신 것이다. 굳이 아쉽다고 표현해 봤다.
'NGO' 카테고리의 다른 글
NGO 우양재단/정수기 나눔 사역(소식지 2023.12.20) (0) | 2024.05.30 |
---|---|
NGO 정수기 나눔 사역(소식지 2023.10.23) (0) | 2024.05.30 |
우양재단의 정수기 나눔 사역-란닥, 벙까양 지역 (0) | 2023.08.01 |
NGO 우양재단-정수기 나눔 사역 (0) | 2023.06.09 |
우양재단 해외보건의료 지원사업 정수기 3차, 4차, 5차 나눔 (0) | 2022.1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