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돌아오니 더위와 아삽(연기안개)이 반겨준다.
우리가 오고 거의 2주간 비가 안 왔다. 그 전부터도 비가 안 왔고...
주변 선교사님들과 K-BAB(한국식당)에서 김치와 국 등을 나눠주셔서 이제까지도 먹고 있다.
손 큰 분들... 감사~~
집도 몇 번 왔다 가시고, 청소도 해주신 덕분에 수월하게 안착중이다.
...
전기압력밥솥, 선풍기, 커피포트, 헤어드리이기가 고장나 있었다.
운명시간이 가까움을 알리며 연명하던 아이들이 한 동안 안썼더니 그 사이 사망한 것이다.
헤어드라이기는 언제 샀는지 기억도 가물하다. 십 년이 족히 넘은 것 밖에는...
나머지 아이들은 우리가 인도네시아에 들어온 때와 연수가 같으니
불안정한 전기, 전압에도 할 일 다하고 간 것들이라 고마울 뿐이다.
전기압력밥솥 외에는 새로 장만했다.
요거는 여기서 팔지 않아서 자카르타에 갈 때 사려고 한다.
한국 제품이 들어와 있다. 한국에서 사오지 않아도 되니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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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비도 내리고 전 선교사는 어제 시골로 네온십자가를 싣고 며칠 여정으로 떠났다.
비가 와서 수돗물도 걱정없으니 다 못 한 이불 빨래며 옷장의 옷들을 빨아 널어야 겠다.
...
커피 한 잔을 마시며...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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