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 펼쳐진 사역184 폰티아낙 토요학교(소식지 2024.2.17) 토요학교에 대한 소식을 연이어 쓰고 있는데요, 그만큼 즐거운 모임이기 때문입니다. 작년 한국으로 대학을 들어간 토요학교 출신 선배가 와서 한국으로 대학을 들어가니 한국생활이 이렇더라 등등 꼭 해야하는 공부와 정보들을 나누는 시간도 있었는데, 선배가 하는 한마디한마디를 다들 열심히 듣더만요.ㅎㅎ 하나가 이제 고2가 되어 가니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격인데 고마운 시간이었습니다. 폰티아낙 특성상 다른 인도네시아 지역과는 차별되게 휴일이 한국만큼 됩니다. 이번 설에도 모여 연합예배를 드리고 음식을 나누고 윷놀이도 하고 저절로 찬양도 하며(애들이 너무 순수해요) 즐거운 시간을 나눴습니다. 아이들이 케이팝 댄스를 추고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참고로 등판의 그림은 하나가 그렸어요.ㅎㅎ 2024. 6. 1. 한국어 사역(소식지 2024.2.17) 요즘 이 곳 정글마을 어디를 가도 안녕? 감사합니다!를 쑥스럽게 말하는 인도네시아 사람들을 쉽게 만납니다. 한류열풍은 핸드폰이 있는 곳은 어디든 닿아 있나 봅니다. 권 선교사가 BTCC 중학교의 요청으로 학생들에게 방과후교실 한국어를 일주일에 한 번 줌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폰티아낙에서 왕복 5시간 거리이다보니 직접 대면으로는 엄두가 안나고, 시작해보는 단계라 서로 경험을 쌓는 중입니다. 노트북 한 대에 두 세명이 함께 앉아 있거나, 핸드폰으로 줌을 연결해서 하는 공부가 쉽지 않은 환경임에도 몇몇의 열심이 있는 학생들이 보입니다. 모두 파이팅!(예전부터 들던 생각이긴 했지만) 줌만 원활히 열리면 되는데요, 잠자는 노트북이 있으면 여기다 던지시지요...ㅎㅎ 정글에 위치한 취약점을 극복하고자 언어로 특화된.. 2024. 6. 1. STTATI 우물파기/(소식지 2024.2.17) STTATI 신학교와의 관계는 저희가 폰티아낙으로 오면서부터인데 본격적인 사역은 작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뭐 비자를 받았으니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STTATI 신학교 역사가 깊다는 것은 신학생들에 복입니다. 그러나 외형적인 건물은 많이 낡아서 고치고 새로 구비해야 할 것들이 많다는 뜻도 됩니다. 늘 물이 부족하여 고생하고 있었는데 저희와 동역하는 선교사님의 주선으로 우물을 파주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예비하심은 저희 면도 세우고 학교의 필요도 채우고 그렇습니다. 좋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신학생들에게 성경을 가르치는 사역은 올 하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ASS 성경학교도 부엌을 개조했습니다. 이도 저희와 동역하는 또 다른 선교사님의 도움으로 한 것입니다. 감사할 따름입니다. 한국을 다녀온 .. 2024. 6. 1. 샤론유치원, 샤론초등학교(소식지 2024.2.17) 샤론학교는 지금 성경암송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선생님, 학생 모두 열심히 하여 부활절에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릴 것입니다. 푸짐한 상품은 덤입니다. 샤론학교의 재정을 담당하는 ‘미끄’라는 자매가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심장병으로 고생을 해왔는데 5년 여전부터는 산소호흡기에 의존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정부보조로 산소값을 충당해 왔는데 최근에 정부보조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저희에게 어렵게 이야기를 꺼내더군요. 한국에서의 심장수술도 검토를 해보기는 했지만 자매의 나이가 사십세에 가깝고 몸이 많이 약해져 있는 까닭에 쉽지 않다는 결론입니다. 한달 산소 비용이 30만원 정도라 하니 매우 큰 금액에 저희도 놀랐습니다. 단회성이라면 어렵지 않게 도움을 줄 수 있겠지만 매달이라면 일부라도 부담이.. 2024. 6. 1. 네온십자가(소식지 2024.2.17) 드디어 서부칼리만탄 지역을 벗어나 수마트라 벙끌루 지역으로 지경을 넓혀 네온십자가를 설치하였습니다. 비행기를 왕복 네 번이나 타야 했고, 만들어진 십자가를 들고 갈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네온십자가의 제작 과정을 직접 가르치며 만들었고, 함께 십자가의 의미를 되새기며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다. 비록 한정적인 마을과 교회에만 설치가 가능했지만 앞으로의 영향력이 기대됩니다. 2024. 6. 1. 가족 이야기/비자이야기(소식지 2023.12.20) 비자 기다리다 늙고 있다고 했는데 안중안지역에 있는 에스떼떼아띠 신학교에서 비자를 받았습니다. 협력할 신학교가 한 곳 더 늘었습니다. 역사와 전통이 있고 선배님들이 함께 사역하고 계신 신학교입니다. 앞으로 에스떼떼아띠 신학교와 함께할 사역에 기대가 큽니다. 이것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4. 5. 30. 폰티아낙 토요학교(소식지 2023.12.20) 폰티아낙에 살면서 가장 감사한 것 중의 한가지가 주일학교인 한인토요학교입니다. 아이들이 어떻게 이렇게나 예배를 즐거워할까요? 이곳 선교사님들이 형편되는 대로 토요학교를 섬기면서 아이들이 좋은 크리스천으로 성장해 가고 있습니다. 성숙한 모습으로 협력하는 우리 폰티아낙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 5. 30. NGO 우양재단/정수기 나눔 사역(소식지 2023.12.20) 정수기 나눔 사역도 해를 거듭할수록 보람이 커집니다. 코로나 시대를 지나며 미디어의 영향으로 이 곳 사람들도 미약하게나마 생활수준이 높아졌음을 느낍니다. 아주 미약하게요. 그렇지만 뭔가를 알게는 되었어도 그것을 갖출 능력도 물건도 없기가 십상인 정글지역인데, 건강에서 가장 중요한 식수에 대한 정수기 보급은 아주 귀한 사역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서부칼리만탄 정글지역의 생활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시는 우양재단에 감사드리며, 협력하여 주시는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2024. 5. 30. 샤론유치원, 샤론초등학교(소식지 2023.12.20) 샤론학교는 하나님이 정말 기뻐하시는 학교입니다. 저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요. 저희는 중간에 다리역할 하는 협력이 많은데, 후원하시는 분들이 저희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샤론학교에 대해 알아가고 필요한 것들과 학교의 고민들을 함께 해결해 가고 있습니다. 샤론학교도 이제는 강당에서의 예배 및 행사들이 자리가 잡혔습니다. 어색한 주인의 모습이었는데 어느덧 훌륭한 주인으로 학교와 강당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성장해 가는 샤론학교가 중학교도 세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이 또한 기도하시며 협력하시는 여러분들이 계셔서 가능한 일입니다. 감사합니다. 2024. 5. 30. 네온십자가/십자가선교회(소식지 2023.12.20) 십자가선교회의 후원으로 서부칼리만탄 정글지역에 있는 교회들에 꾸준히 네온십자가를 설치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점점 저마다의 종교세를 과시하느라 화려해지는 모스크와 타 종교의 겉 모습속에서 그저 소박함만을 유지하는 교회들에게 네온십자가는 커다란 왕관과도 같습니다. 반면 정글로 가는 길에 네온십자가가 달려 있는 교회를 보는 것은 저희에게는 상급을 보는 것만 같기도 합니다. 함께 협력하여 사역하는 분들이 계심에 또한 감사합니다. 2024. 5. 30. “하늘엔 영광, 땅에는 평화” (소식지 2023.12.20) 지난 한 해를 돌아보니 그저 하나님께 함께한 일들뿐입니다. 감히 ‘내가’라는 말은 교만의 극치임을 깨닫습니다. 여러 협력하여 주시는 분들로 말미암아 더욱 풍성하게 사역들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사랑플러스병원 의료선교팀 방문, 정글마을 아르떼 방과후교실의 후원, 저희의 건강에 대해 기도해 주시고 사는 지역에 대해 기도해 주시고 자녀에 대해 기도해 주시고... 짧은 글을 쓰는 동안에도 감격이 몰려옵니다. 모든 것은 우리를 구원하려 이 땅에 인간으로 오신 하나님, 예수님의 사랑을 전함으로 대신하며 더욱 전진할 것입니다. 2024. 5. 30. 폰티아낙 토요학교(소식지 2023.10.24) 올해부터 완전 정상화를 찾은 토요학교다. 운동회도 열었고, 추석때는 아이들과 함께 송편대신 만두를 빚으며 윷놀이도 하였다. 초등부 아이들이 커서 벌써 대학생이 3명이나 배출되었다. 하나도 초등부로 시작해서 고등부가 되었다. 무엇보다도 아이들 모두가 다 좋아하는 토요학교=주일학교다. 감사. 2024. 5. 30. 이전 1 2 3 4 5 6 7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