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37 중도장애인이 된 요나스 목사 지난 1월15일에 요나스 목사는 오른쪽 무릎 아래로 다리 절단 수술을 고향인 메단(수마트라 섬)에 가서 그 곳 병원에서 수술하였다. 참고로 메단은 큰 도시이다. 어릴 적 다친 다리를 제대로 치료하지 못한 것이 40세를 훌쩍 넘어선 오늘에까지 영향을 미친 결과다. 이 때의 병원비는 인도네시아 의료보험으로 해결되었다. 다리를 대신할 의족을 하는 일이 남았다. 에고, 말이 쉽지 중도장애인이 더 힘들다던데... 의족을 맞추는 일에 있어서는 감사하게도 자카르타에 계신 기아대책 단체의 선교사님과 연결이 되어 재정적 도움을 받게 되었다. 요나스 목사는 우리집에서 3시간 거리의 시골에서 사역하는 분이라 전 선교사는 우리 자동차로 요나스 목사를 데리고 와서 하루 호텔에 묵게하고 다음날 새벽 6시에 호텔로 가서 함께 폰티.. 2022. 5. 27. 집으로 돌아오니 집으로 돌아오니 더위와 아삽(연기안개)이 반겨준다. 우리가 오고 거의 2주간 비가 안 왔다. 그 전부터도 비가 안 왔고... 주변 선교사님들과 K-BAB(한국식당)에서 김치와 국 등을 나눠주셔서 이제까지도 먹고 있다. 손 큰 분들... 감사~~ 집도 몇 번 왔다 가시고, 청소도 해주신 덕분에 수월하게 안착중이다. ... 전기압력밥솥, 선풍기, 커피포트, 헤어드리이기가 고장나 있었다. 운명시간이 가까움을 알리며 연명하던 아이들이 한 동안 안썼더니 그 사이 사망한 것이다. 헤어드라이기는 언제 샀는지 기억도 가물하다. 십 년이 족히 넘은 것 밖에는... 나머지 아이들은 우리가 인도네시아에 들어온 때와 연수가 같으니 불안정한 전기, 전압에도 할 일 다하고 간 것들이라 고마울 뿐이다. 전기압력밥솥 외에는 새로 장.. 2022. 4. 13. 한류의 위상 단편적으로 한 면만을 본 것이다 하더라도 야~~ 이건 국뽕이 차오른다. 인도네시아 서부칼리만탄 폰티아낙 이 지방 소도시에 한국어 책자를 이렇게나 많이 진열해 놓았다니... 전에도 몇권의 책들이 있긴 했지만 이 정도면 도배 수준이라고 해야 할 듯.폰티아낙 한류가 몸으로 느껴진다.이런 기회를 우리는 어떻게 잘 활용해야 할 것인가? 뜬금없는 무거움이 느껴진다. 2022. 4. 10. 인도네시아 폰티아낙 적도탑 2022. 3. 8. 기숙사 사감 언니와 놀이동산 나들이 2018년에 폰티아낙 바로 외곽에 미니트랜스마트가 문을 열었다. 트랜스마트는 인도네시아의 유명한 놀이동산 중 하나로 폰티아낙에도 분점이 들어온 것이다. 그러나 이름 앞에 미니가 붙어 있는 것으로도 짐작할 수 있듯이 작은 분점이다, ㅠㅠ 사는 사람(외국인) 입장으로서는 매우 매우 아쉬운 것이다. 그래도 대표 낙후지역인 폰티아낙에 이런 것들이 오픈된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로서 현지인들의 반응은 대단하다. 우리 사감도 시골에서만 자라고 신학교도 시골에서 다닌 터라 놀이동산에 우리 아이와 함께 왔다. 2018년 3월 2022. 3. 4. 부채 이 부채들은 처음사랑교회에서 리서치 오실 때 어느 집사님이 1000개쯤 가지고 오신 것이다. 인도네시아어로 성경 말씀 한구절 일일이 스티커로 붙여 오셔서 활용할 곳 있으면 활용하라고...^^ 이 부채들 반응이 뜨겁다. 인도네시아 것은 약한 데 이것은 튼튼하다며..., 샤론 학교에도 100개를 몇달 전에 기증했는 데 부활절 예배 때 다른 선물과 같이 나누어 줬다. 그런 얘기를 했더라면 다른 곳보다 우선적으로 기증했을 텐데. 우리는 이 부채를 네온 십자가 달아 주는 교회마다 선물로 주고 있는데 너무너무 좋아 하고 있다. 감사합니다. 많은 종류의 후원이 있지만 때로는 생각지 못한 것들도 하나님 함께 하시면 훌륭한 후원이 될 수 있다는 2018년 3월 즈음에 2022. 2. 26. 책장 리폼 서부칼리만탄 폰티아낙 지역에서 두 번째로 이사한 이 집은 컴플렉 앞 뒤로 논이 있다. 그래서인지 다른 집들보다 더 습하다. 전에 살던 집이 습기가 거의 없어서 이사할 때는 그런 면을 살펴보지 못했다. 그래서 경험치라는 게 있는 것이겠지... 어쨌든 살다보니 책장과 옷장에 곰팡이가 ... 우선 책장 리폼부터 시작했다. 곰팡이난 뒤판을 떼어내고 새로 갈아 붙이고, 페인트도 칠했다. 남편이 밖에서 일할 때 사실 내 맘은 편치 않다. 더위에 등판이 땀으로 다 젖었다. 세워서 쓰는 책장인데 바퀴를 달아서 눕혀서 쓰기로 했다. 청소도 쉽고, 바람이 통하니 곰팡이가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하겠지. 인도네시아 폰티아낙에 정착한 이후로 전영욱 선교사는 자꾸만 뭘 만들고 칠하기 시작한다. 네온십자가를 만들기 시작한 즈음부터는.. 2022. 2. 23. 유치원 교구장 제작 1년여 전에 시골에 유치원을 개원하는 선교사님 한 분께 교구장을 만들어 준 일이 있다. 그리고 사역이 커진 선교사님이 이번에 유치원 건물 준공을 앞두고 교구장 제작을 부탁해 왔다. 10개씩이나...^^ 전영욱 선교사가 만든 것이 제일 좋다고. 10개를 한번에 만들려니 북새통이 따로 없다. 집 앞과 차고 안에서 자르고 조립하고 사포질, 페인트... 다시 사포질, 페인트 칠 반복... 한 열흘 동안 빨래를 밖에 널 수가 없었다. 집 안에도 먼지가 쌓이기는 마찬가지 ㅜㅜ 공방을 다른 곳에 차리던지... 이건 좀 너무하다. 에고, 먼지투성리라 집 안에서 먹지도 못하고. 사진에서 못 느끼는 더위는 우리나라 한 여름날씨다. 종일 밖에서 일을 하니 코카콜라와 같은 음료를 너 댓 통씩 마시고도 힘들어 한다. 나도 덩달.. 2022. 2. 19. 네온 십자가-딴중 훌루지역 폰티아낙 딴중 훌루에 있는 교회에 네온 십자가를 설치하였다. 교회 주변에 무슬림들이 많이 살고 있는 관계로 교회 안에 네온 십자가 설치를 하였다. 네온 십자가 설치의 기본 원칙은 외부 설치이다. 그러나 가끔 주변의 시선이 부담스러운 곳에는 교회 안에 설치를 하기도 하였다. 교회 담임목사님이 여자분이다. 인도네시아에는 여자 목사님이 많다. 2018년 2월 18일 시행 2022. 2. 13. 네온 십자가-안중안 신학교 안중안 신학교에 네온 십자가를 전달하고 왔다. 직접 조립하는 과정을 보여주니 교수들이 다 놀란다. 2018년 3월 2일에 시행 2022. 2. 12. NGO 우양재단-정수기-상가우 지역 12개 인도네시아 서부칼리만탄 상가우 지역에서 우양재단 후원의 세라믹 필터 정수기 나눔을 했다. 2020년 12월 22일에 시행하였다. 2022. 2. 10. NGO 우양재단-정수기-응아방 지역 26개 일일이 풀어서 조립해보고 가져 가도록 시범을 보이며 설명하고 있다. 어느 가정의 부엌에 설치된 정수기 NGO 우양재단의 후원으로 인도네시아 서부칼리만탄 응아방 지역부터 세라믹 정수기 나눔 사업이 시작되었다. 먹는 물이 귀한 청정지역이라니... 안타까운 현실을 하나님이 돌아보고 계신 것에 감사하다. 2020년 12월 8일에 시행하였다. 2022. 2. 8.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