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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 후원금 작년에 집을 이사하기 위해 기도를 하던 중 ... 기존에 워낙 싼 집에서 살다보니 다른 분들은 다 지불하고 사는 정도의 집 값에서도 고민을 많이 하게 되더라... 집값을 주시면 이사하겠다고 했다.이사는 올 해 2월말쯤에 했지만 집은 1월에 구했다. 집을 구하며 생각해보니 작년에 유난히 지정후원이 많았던 것이 기억났다. 가족을 위해서, 사모님이 쓰세요 등 콕 찍어서 후원금을 보내주셨다. 나의 성격상 그냥 주시면 무조건 사역비에 넣기 때문에 가족을 위해 쓰라고 단서를 달아 주셔서 마음이 가벼웠다.기존의 집값에 어차피 더 보태서 이사해야만 하는데, 우리 생각보다 더 많이 써야 하는 상황에서 가족을 위해 쓰라고 하신 지정 후원금 때문에 집얻는 마음이 자유로워졌고 적당한 가격의 집을 얻을 수 있었다. 거실 앞뒤에.. 2023. 8. 1.
우리 가족은... 우리 가족은 지난 6월에 두 곳의 선교회 모임에 참석했다. 다행히 하나가 방학을 하는 때부터 모임이 있어서 가족이 다같이 참석할 수 있었다. 두 주간은 매우 빡빡한 일정이었고, 한 주간은 가족이 쉼을 가지는 시간으로 보낼 수 있었다. 아마도 가족 여행은 처음이 아니겠는가 싶은게, 하나가 초등때 누군가 이런 질문을 했다. "하나는 가족여행을 언제 가봤어?" 그런데 하나 대답이 "없는데요."였다. 부모로서 충격이었다. 어머! 우리가 비자여행 등 다녀 본 곳이 그래도 몇 군데는 되는데... 라고 생각했는데 하나 입장에서는 엄빠의 모임에 참석하는 것은 가족여행이 아니었던 것이다. 아침부터 부모와 떨어져 MK끼리 모임을 갖고 저녁 늦께까지 떨어져 있었으니... 부모라는 사람들은 다같이 집을 떠났으니 당연히 가족여.. 2023. 8. 1.
우양재단의 정수기 나눔 사역-란닥, 벙까양 지역 정수기 나눔을 위한 지역이 폰티아낙에서 점점 멀어짐을 느낀다. 트럭 1대와 승용차 1대로 5시간 거리를 달려 갔다. 보통 가족 동행은 하지 않지만(1박2일이 대부분이기에) 어차피 자동차 2대가 움직여야 하고 먼 거리이지만 하루 일정으로 잡아서 가족 모두가 함께 갔다. 하나가 가면서 하는 말이 집 근처나 멀리까지 나온 길이나 풍경이 다 비슷하게 보인단다. 내가 봐도 그렇긴 하다. 장거리 여행일 경우 언제 어디서나 화장실이 제일 걱정인데, 이제는 웬만한 상황이나 상태에 놀라지 않는다. 이미 수상 화장실도 경험해본 하나와 우리다.ㅎㅎ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몇몇 음식점을 들려보니 몇 년 전에 비해 화장실 관리가 매우 잘 되고 있었다. 깨끗함에 신경쓰며 살기 시작했다는 뜻으로 이해돼 기쁘기까지 하다. 인도네시아 .. 2023. 8. 1.
샤론 유치원, 초등학교 졸업식 기독교 학교로 표명하고, 살아남아 발전하는 것. 참 평범하다. 그러나 이 인도네시아 안에서는 결코 평범하지 않으니 어떤 때는 애처롭기까지 하다. 너른 들판에 깃발 하나 꽂고서 나 여기 있다고 외치는 것 같은 모습이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분명 기뻐하신다고 하셨으니, 모든 것을 하나님께 감사하며 영광 올려드린다. 6월 중순에 졸업식과 방학식이 있었다. 졸업생들은 주변 공립중학교로 진학하게 된다. 안중안 교육청에서도 기독교 샤론중학교 설립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한다. 동역자님들 함께 열심히 기도해 주세요. 깃발이 하나 더 꽂힐 수 있게요.. 2023. 8. 1.
네온십자가-벙까양 지역 오랜만에 온 가족이 사역지로 출동. 토요일 하루 사역으로 새벽 5시 30분부터 서둘러 준비하여 6시에 출발~ 학교등교 때보다 더 빨리 간다고 투덜대는 하나와, 왕복 15시간 걸리는 지역으로 고고~ 아침식사부터 시작해 하루 세끼를 현지 식당에서 맛있게 먹었다. 점심까지 먹고 도착하니 1시가 넘었다. 교통이 편하게 닿는 어느 한 교회나 성도의 집에서 모임을 가지게 된다. 자동차가 들어가기 힘든 지역에서 오신 분들이 대부분이다. 5시간을 차안에서 흔들려 왔으므로, 모든 십자가의 네온상태를 일일히 확인한 후 배포한다. 전 선교사는 십자가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가를 열심을 다해 설명했다. 어느새 조용히 듣고 있는 하나. 평일에 1박2일 이상으로 다니다가 이번에는 토요일에 네온십자가를 전달하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2023. 8. 1.
방과후 교실 "아르떼" 조나스목사 부부가 운영하는 방과후 교실. 팜유를 생산하는 회사들은 대개는 정글 안쪽지역에 있으며, 기름야자열매를 재배하는 땅은 매우 넓고 방대하다 . 때문에 팜유 회사에서는 생산지 안에 주택단지와 초등학교를 만든다. 노동자들이 생활하기 편하고 회사측에서도 출퇴근이니 하는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서다. 이런 이유로 종교시설도 있다. 조나스 목사도 그 중 한곳 오이꾸메네 교회의 담임목사다. 집과 교회가 거리가 조금 있고 조나스 목사의 집은 초등학교 바로 옆이기 때문에 방과후 교실은 사택에서 운영하고 있다. 참고로 조나스 목사는 작년에 중도 장애인이 되어 의족을 단 분이다. 전선교사는 2시간 30분 걸린다 했다. 가깝구나 생각했다. 잠깐 휴게소 들린 것 외에는 지체한 것이 없는데 결국 3시간 30분이 넘게 걸렸다.. 2023. 6. 9.
저희 가정은 권 선교사는 주일학교 중등부 교사로 섬기는 사역을 하고 있고, 줌으로 한글을 가르치는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딸 하나는 중학교 졸업시험을 치렀고 7월부터는 고등학생이 됩니다. 본인은 좀 더 발넓고 활발한 학생이 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ㅎㅎ 전 선교사의 사역 출장이 주중 1박 내지는 2박 이상의 장기적인 일정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권 선교사와 하나는 사역지에 동행할 기회가 매우 적어졌습니다. 하나는 중학생이므로 학교에 가야하고 권 선교사는 하나를 돌봐야 하기 때문입니다.전 선교사가 집을 자주 비우게 되는데, 모두가 안전하고 안정감 있게 지내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6월에는 인도네시아 학교가 대부분 방학이고, 각종 모임도 활발하게 진행됩니다. 소속된 선교회 모임도 있고 인도네시아 전체 선교사 모임도 있.. 2023. 6. 9.
NGO 우양재단-정수기 나눔 사역 서부칼리만탄 지역의 흔한 화장실 내부 모습입니다. 물론 가정집입니다. 저에게도 처음에는 매우 충격적이었습니다. 물 색깔이 밖의 강물 색깔과 똑같습니다. 이제 익숙합니다만... 이런 곳에 가뭄의 단비 같이 우양재단의 정수기 나눔이 시작되었습니다. 정수기를 나르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먼 길을 간 보람이 느껴집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나눔이 되어지길 바랍니다. 집에 쌓아 두었던 소중한 정수기 30여개를 싣고 소속지역으로 출발 준비~ 돌피 목사님의 센타가 새로 건축한 중학교 건물로 이전하였다. 손님들을 위한 숙소도 준비되어 있다. 중학교 주변은 아직 아무 것도 없는 황무지 같다. 덕분에 멀리서 온 분들이 마음껏 앞마당을 활용하고 있다. 2023. 6. 9.
정글마을 방과후교실을 운영 중인 조나스 목사 정글마을에서 아르떼 방과후교실을 운영중인 조나스 목사(작년에 중도 장애인이 된)가 프로포살을 전해 왔습니다. 워낙 열악한 상황중에 운영중인 것은 알았지만, 이제는 아이들이 20여명 이상으로 늘어나서 자체로 감당하기 힘든가 봅니다. 필요한 것들은 “1.컬러프린트(복사기겸용) / 2.화이트보드 2개 / 3.동화책 / 4.작은 책꽂이 / 5.어린이용 의자 / 6.연필, 색연필 / 7.요리 프로그램 비용(간식 비용)”입니다. 조나스 목사님과 사모님이 열심히 가르치고 계신 정글 방과후교실에 십시일반 도움의 손길을 부탁드립니다. 위 : 작년 조나스 목사님이 의족을 하고 난 후 집에서 한 컷 아래 : 조나스 목사님이 보내온 사진들 2023. 6. 9.
SAA 신학교 졸업식 : 어디든지 가오리다 부름받아 나선 이몸 어디든지 가오리다. 졸업식 당일에서야 졸업생들은 자기가 앞으로 섬겨야 하는 지역과 교회를 알게 됩니다. 가까운 지역도 있지만 자동차로 이틀을 꼬박 가야되는 지역도 있습니다. 사명 따라 부름받은 곳으로 가는 것입니다. 이제사 제자들이라고 말 할 수 있는 친구들인데... 저들의 앞날을 주님께서는 어떻게 인도하시며 축복하실까요? 강하고 담대하기를... 졸업식 내내 가슴이 먹먹했지만 또한 강한 기대감이 생기는 것은 주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이겠지요. 2023. 6. 9.
네온십자가 바땅따랑 지역의 BTCC 까루니아 중학교에 있는 크리스천 센터에서 네온십자가 나눔을 하고 있는 사진들입니다. 까루니아 중학교는 작년에 개교를 한 기숙사를 갖춘 기독교 중학교이며, 돌피목사님이 교장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여학생들이 네온십자가 나르는 것을 돕는 모습이 아주 어여쁩니다. 돌피목사님의 사모님은 정글교회에서 오신 목사님 또는 교회 중직자들을 위해 식사를 준비하였습니다. 매번 식사가 준비되어지고 교제의 장이 되어지니 축제가 따로 없습니다. 이렇게 협력하여 선을 이루어 가는 현지 동역자들에게 감사하며, 네온십자가 동역사역을 위하여 먼길을 마다 않고 와서 함께 하여 주신 김 선교사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위 : 네온십자가를 각각의 교회로 가져 가서 설치할 것입니다. 아래 : BTCC 까루니아 중학교가 .. 2023. 6. 9.
샤론 유치원, 초등학교가 준공예배를 드렸습니다 샤론 유치원, 초등학교의 건축 준공예배가 지난 4월 28일에 있었습니다. 르바란 연휴가 끝나지 않은 때임에도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함께 기뻐했습니다. 특별히 샤론꽃동산 선교회와 더브릿지 교회에서 참석하여 글과 사진으로만 보던 샤론학교를 직접 돌아보며 감격해 하였습니다. 샤론학교에서도 많은 준비를 하여 내외빈들에게 학교의 역량을 과시하는 좋은 계기로 삼았습니다. 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 감사하며 영광 올려드립니다. 2023.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