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84 안중안신학교 - 고민 많은 우물파기 우물을 파는데 물이 안 나온다면? 아 진짜 현실이야? 벌써 몇 군데를 파보았는데 암반이 걸려서 기계만 고장나고... 하필 딱 필요한 장소에 암반이라니... 주여!!!우물을 파기위한 후원이 다른 지역에 계신 선교사님으로부터 온 것이라 이러면 곤란한데 말이다 ㅠㅠ안중안신학교는 길게 언덕으로 이어진 형상으로 학교가 이어져 있다. 학교의 중간쯤에 있는 여자 기숙사와 교수 사택에 필요한 우물을 파기 위해 시도를 했는데 결과가 암반이라니... 플렌2를 애초에 준비한 것은 아니지만, 궁하면 통한다 했으니... 신학교 초입에 있는 남자 기숙사 우물에서 물을 끌어 올려 중간에 파려던 우물을 대신한다는 안이 나왔다. 좀 빨리빨리 일이 진행되면 좋겠는데 이런 상황에서 담당자는 자꾸 학교에 없다 ㅠㅠ신학교 건물이 가운데 길.. 2024. 7. 18. BTCC 한국어 공부 어제부로 한 학기의 수업이 끝났다. 왕복 6시간 거리라 수업을 위해서 학교에 다녀오지 못해서 아쉽다. 네온십자가와 정수기 사역을 위해서는 다녀 왔었다. 줌으로의 한계는 분명히 있었고, 열린 공간이라 아이들이 마이크를 켜지 못하는 시간이 대부분이라 피드백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속상했다. 마이크를 켜는 순간 파울링이 심하고 오토바이 지나는 소리 개짖는 소리까지 다양하게 들어왔다. 한국 어느 회사에서 기증한 중고 노트북을 사용하니 훨씬 화질이 좋다. 다음학기에... 또 열리겠지? ㅎㅎ 이어폰을 선물로 줘야겠다. 내가 시험삼아 준 이어폰을 끼고 있는 모나만 대답이 잘 되었으니... 아이들이 모두 사용한다면 훨씬 수업의 질이 올라 갈 것 같다. 한 학기 동안 애써준 얘들아 고맙다. 2024. 6. 5. 인도네시아 서점에서... 인도네시아 서점(그라메디아)중에 교보같은 곳이라고 해야 할까? 아이가 커감에 따라 가는 횟수가 줄어들기는 한다. 오늘 아이를 기다릴겸 폰티아낙에서 2호점 그라메디아를 갔다. 계속 꾸미는 중이라 몇번 갈 때마다 공간이 채워짐을 느낀다. 얼추 다 되어진 것 같다. 그래서 시간도 많겠다 찬찬히 둘러보다가 내 입장에서는 경악할 만한 상술+전도술을 보게 되었다.보통은 서적 분류에서 종교 코너가 있고 각 종교를 표시해 서적을 진열하기 마련이었다. 오늘 보니 종교코너만 있고 어떠한 종교의 서적이라는 팻말이 없다. 그리고 내 눈을 의심하며 다시 보았다. 오른쪽 서가 두 개가 성경책 코너다. 종교 코너에서 기독교 성경책 관련은 이게 다다.이 다채로운 새상의 커버들은 알꾸란. 이슬람에 관한 책들이다.넓고도 화려한 겉표지의.. 2024. 6. 3. 우양재단의 해외보건의료사업 정수기 앞서 소식지에 다 싣지 못한 사진들을 담아 보았다.사진의 흐름이 조금 바뀌기는 했지만... 위는 정수기를 받아서 갖고 떠나는 모습이다.아래는, 우리가 BTCC센터에 왔을 때 중학생들의 점심시간이었고, 기다리는 동안을 찍은 사진이다. 다행이다. 점심시간에 도착해서 학생들에게 크게 폐가 가지 않았다. 2024. 6. 2. 가족 이야기(소식지 2024.4.20) 3월 18일 권 선교사 아버지(전 선교사 장인)께서 하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천국 소망이 있어 무엇보다 감사하고, 권 선교사는 오랜만에 동생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위로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감사했습니다. 많은 위로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4월 11일부터 26일까지 수습 선교사 두 분이 필드트립으로 저희 지역에 오셨습니다. 저희를 포함한 3가정 선교사님들이 사역 동참과 탐방으로 섬겨주셨습니다.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폰티아낙 토요학교를 중심으로 개최된 진학상담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저희집에서 세미나 장소로 섬겼습니다.4월 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토요학교 중고등부 '소원이루기, 계획세우기 및 실천하기'세미나 장소로 섬겼습니다. 하나에게 새로운 노트북이 생겼.. 2024. 6. 1. NGO 우양재단/정수기(소식지 2024.4.20) 여자 사역자 한 분이 자기 혼자 사는데 정수기를 가져가도 되겠냐고 물었다. 순간, 순간 머릿속에 계산기가 지나갔다. 무슨 생각을... 신학교에 따라서는 제비뽑기로 사역지가 정해지기도 한다. 아주아주 먼 시골로 혼자 뚝 떨어진 사역지로 가게 된 자매도 있었다. 그런 것을 알면서... 혼자면 더더욱 가져가서 사용해야지. 혼자 살면 아파서도 안 되고 더욱더 건강해야 하기에. 주변의 싱글 선생님들을 보니 그렇더라. 일인 가족의 삶이든 열명 가족의 삶이든 건강해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이것도 일종의 돌봄이려나? 하나님의 돌봄. 하나님의 품은 넓고 커서 우리의 상상으로 한계를 지을 수 없다. 우양재단을 통하여 베푸시는 사랑과 그 다리역할에 저희를 사용하시니 감사할 따름이다. 2024. 6. 1. 한국어 사역(소식지 2024.4.20) 한국어 사역 선교편지를 보고 노트북 4대와 탭 1개을 기증해 주신 회사가 있습니다.(중간에 이를 연결해 주신 선교사님 감사요~) 권 선교사가 아버지의 소천으로 한국을 잠시 갔을 때 노트북 3대와 탭 1개를 가져와 BTCC학교에 기증하였습니다.(노트북 1대는 아직 한국에 있고 6월쯤 가져올 것입니다) 여학생이 점심 쉬는 시간에 컴퓨터 앞에서 뭔가 작업을 하길래 보니 영어책을 읽고 기록 및 독후감을 쓰는 거였어요. 또 둥그렇게 모여 있는 사진은 계속 점심시간인가 하고 왔다가 갔다 하면서 보았는데 수업시간이었요요. 미안하게도. 교실이 아직 3개뿐이라 분반이 필요한 수업은 이렇게 한다고 합니다.BTCC학교는 스페인 한가정이 상주하며 스페인어도 가르치고 있더라고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를 공부하고 있.. 2024. 6. 1. 신학교(소식지 2024.4.20) STTATI 신학교의 물 부족을 해결하려 저희와 동역하는 선교사님의 주선으로 우물을 파주게 되었는데, 물이 안 나오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한달 동안 우물을 팠는데 ㅠㅠ). 한국처럼 깊은 우물을 파는 것이 아니라서 물이 나올 확률도 훨씬 높은데 6 곳에 시추기를 돌렸지만 암반으로 인해 기계날이 부러지기만 하고 물이 안 나옵니다. 신학교 안에 우물이 한 곳만은 아닙니다. 그러나 여기는 기숙사 식당이 가까운 곳이라 꼭 필요한 우물인데요... 방법은 학교 초입의 남자 기숙에 있는 우물에서 펌프를 통해 필요한 곳에 저장고를 두고 우물역할을 대신하게 하는 것이라 합니다. 남자 기숙사 우물은 한번도 마른 적이 없다는 곳입니다. 다만 신학교 교정이 안으로 들어갈수록 언덕이고 높은 곳으로 물을 끌어 올리는 형국이라..... 2024. 6. 1. 샤론유치원, 샤론초등학교(소식지 2024.4.20) 샤론학교는 성경암송대회를 잘 치뤘습니다. 특히 선생님들이 암송에 열심을 내어 보너스?를 쟁취하였습니다. 선생님, 학생 모두 열심히 하였습니다. 매년 암송대회를 이어갈 예정인데,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예수님을 더욱 사랑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기를 원합니다. 샤론학교는 매년 부활절예배를 인근 교회의 주일학교를 초대하여 함께 예배하는 전통이 있습니다. 코로나로 주춤하며 축소되었던 부활절예배가 올해에는 예년으로 회복되어 13개 교회의 37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예배로 하나님께 영광드렸습니다. 예전에는 초등학교 교실을 터서 예배를 드렸었는데 이제는 커~다란 강당에서 예배를 드립니다.샤론학교의 재정을 담당하는 ‘미끄’ 자매에 대한 이야기를 저번 편지에 말씀드렸습니다. 사랑플러스병원의 NGO (사)더 러.. 2024. 6. 1. 네온십자가(소식지 2024.4.30) 굵게 페인 주름, 6살 아이처럼 빠진 앞니. 정글 마을 어디쯤에서 오셨을까? 어느 목사님 부부의 모습이다. 우리는 정글 마을 거기까지 가지 못해 매번 BTCC센터에서 십자가 나눔을 하고 있다. 정글 교회에 달린 네온십자가는 어떻게 보여질까? 알지도 못하는 한국 선교사가 나눠준, 깜깜한 밤에 빨갛게 빛나는 십자가는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과 죽음, 부활을 생각하게 할까? 네온십자가 나눔을 하기에 앞서 십자가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어떤 분들이 나눔을 했는지에 대해 알려주곤한다. 네온십자가를 값없이 나눔한다는 것에 놀라고 의아해 하기도 하고 매우 고마워한다. ‘값없이’라는 말은 값이 없다는 게 아니고 값을 매길 수 없다는 뜻이다. 십자가선교회의 네온십자가도 값없는 나눔이 아니라 값을 매길 수 없는 나눔이다... 2024. 6. 1. 라마단을 하루 앞 둔 전통시장 모습(2024.3.11) 서부칼리만탄 폰티아낙 플람보얀 전통시장(PASAR FLAMBOYAN PONTIANAK KALIMANTAN BARAT)라마단을 하루 앞 둔 전통시장 모습(2024.3.11) - 무슬림들의 금식이 내일부터 시작된다. 30일 동안 해가 뜨는 시각부터 해가 지는 시각까지다. 지금 이 사진의 사람들은 대부분 내일의 금식 시작을 위한 오늘 저녁 부까 뿌아사(금식을 여는 저녁 만찬?) 를 위한 시장 보기라고나 할까... 그렇지만 거의 매일 아침이 이렇다ㅎㅎ 아래쪽 사진엔 징그러운 것들도 있으니... 참고 하시길... 2024. 6. 1. 가족 이야기(소식지 2024.2.17) 전 선교사는 2월 22부터 3월 26일까지 한국방문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인도네시아보다 앞서야 하기에 박사과정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대면 수업이 필수입니다. 또 겸사겸사 건강체크를 위해서도 한국방문을 합니다. 가장의 장기 부재 가운데 권 선교사와 하나가 잘 지낼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2024. 6. 1. 이전 1 2 3 4 5 6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