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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티아낙13

볕든 날~ 문화생활이 전문하다시피한 폰티아낙에 몇 년에 한 번 볕든 날이 온다.GKY교단의 자카르타 오케스트라 및 합창단이 폰티아낙 GKY교회에서 연주와 합창을 한 것이다.오랫만에 귀호강. 감사감사.인도네시아 교회를 방문하게 된다면? 거의 모든 예배 및 모임에는 헌금시간이 있다고 생각하자. 살다보니 익숙해졌다. 2025. 5. 30.
폰티아낙 토요학교(소식지 2024.2.17) 토요학교에 대한 소식을 연이어 쓰고 있는데요, 그만큼 즐거운 모임이기 때문입니다. 작년 한국으로 대학을 들어간 토요학교 출신 선배가 와서 한국으로 대학을 들어가니 한국생활이 이렇더라 등등 꼭 해야하는 공부와 정보들을 나누는 시간도 있었는데, 선배가 하는 한마디한마디를 다들 열심히 듣더만요.ㅎㅎ 하나가 이제 고2가 되어 가니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격인데 고마운 시간이었습니다. 폰티아낙 특성상 다른 인도네시아 지역과는 차별되게 휴일이 한국만큼 됩니다. 이번 설에도 모여 연합예배를 드리고 음식을 나누고 윷놀이도 하고 저절로 찬양도 하며(애들이 너무 순수해요) 즐거운 시간을 나눴습니다. 아이들이 케이팝 댄스를 추고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참고로 등판의 그림은 하나가 그렸어요.ㅎㅎ 2024. 6. 1.
하나가 학교에서 성적표 받는 날 인도네시아는 성적표를 받을 때 부모가 학교로 가서 학부모 면담 형식을 거쳐 성적표를 받아 온다. 2년 반여년 만에 학교에서 대면으로 성적표를 받았다. 조금씩 발전해 가는 하나를 보니 뿌듯하다. 초등 5학년을 지나면서 하나의 모든 과외공부를 끊었다. 분명 도움이 되었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과외시간에 공부한 것이 자기가 공부한 것으로 착각을 하는 것 같았고 또 하나 학년이 올라 가면서 실력있는 과외선생님 구하는 것도 쉽지 않아서였다. 물론 엄마가 열심히 찾아 보지 않은 죄도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하나도 그렇게 말하지만 '잘 했다'. 오랫만에 외식을 했다. 주로 손님이 오시면 가는 음식점인데, 오늘 온 가족이 출동해줬다. 성적표 받는 날은 공부를 안하고 면담만 하기에 아침으로 먹어줬다. '나시 아꽝'이라는.. 2022. 9. 30.
폰티아낙 주일학교(토요학교) 2022년 하반기 학기에 들어서 주일학교(토요일에 모여서 '토요학교'로 이름한다)를 다시 열었다. 폰티아낙의 토요학교는 역사가 있다. 2016년부터 시작되었고, 코로나 기간 2020~2022.상반기까지 2년 반을 쉬고 다시 모임이 시작되었다. 초창기에 유치부, 초등부 저학년으로 시작한 아이들은 중등부가 되었고 내년에는 고등부가 된다. 중간에 폰티아낙으로 와서 합류한 더 높은 학년의 아이들도 있지만 굳이 설명을 하자면 그렇다. 이제 아이들은 고등부, 중등부, 초등부(유치부, 유아부가 1명씩 있어서 그냥 함께 예배)로 나누어서 예배드린다. 고등부는 한 달에 두 번정도 담당 선교사님 부부와 자유롭게 만나고 중등부와, 초등부는 토요일에 폰티아낙에 있는 신학교 교실 2개를 빌려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한참 사춘기.. 2022. 9. 25.
네온십자가 제작 8월 1일이 되어서야 목표한 네온십자가 제작을 마칠 수 있었다. 같은 폰티아낙에 계신 선교사님 한 분이 함께 하시며 하나님의 즐거움에 참여했다. 이번주에 정글교회로 들어가려 했는데 비가 와서 길이 질다고... 자동차가 진흙길에 빠진다는 이야기다. 차가 들어갈 수 있는 곳까지 최대한 가고, 그 곳에 오토바이들이 도착하여 네온십자가 설치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가져가서 설치하는 식인데... 길이 진흙길이라 길면 몇 주도 기다려야 한다. 나(부인 선교사)는 진흙길을 한 번 경험해 봤는데, 그 때 전 선교사는 우리차를 버리다시피 길에다 세워놓고 트럭을 타고 가려 했다. 그런데 트럭도 미끄러져서 한 참을 고생한 경험이 있다. 어쨋든 이렇게 쌓아 놓은 네온십자가를 보니 뭐, 배부르다고나 할까 ㅎㅎㅎ 하나님 감사합니다. 2022. 8. 5.
어머! 폰티아낙에 스케이트장? 오래 살고 볼일이라고!!! 옛말 틀린게 없다. 폰티아낙에 스케이트장이라니. 요즘 너무 더워서 집에서 조차 더위먹겠다 싶어서 하나를 데리러 가기 전에 가이아몰에 들려서 커피라도 한 잔 마시고 정신차리자 하며 갔는데 떡하니 스케이트장이!!!!!! 인도네시아가 발전하고 있고, 서부칼리만탄 폰티아낙도 부응하고 있으니... 사는 사람입장에서는 좋다~~~ 한가지 걱정은 전기가 엄청 써질텐데 우리 동네 전기가 나간다면 여기도 한 몫 한 것일 것이다. 2022. 7. 21.
인도네시아 여행? 서울서 살든 지방에서 살든 다른 도시로 떠나본다는 것은 분명 설레는 일이다. 하물며 인도네시아 지방 도시에서 살며 자카르타로 떠나본다는 것은 여간 즐거운일이 아닐 수가 없다. 고속버스만 타도 설레는 맛이 있는데 여기서는 필수적으로 비행기를 타야 한다. ㅎㅎ 배편? 있다. 있어. 하지만 타려고 시도조차 해보지 않았다. 1박2일이란다. 지난 6월에 오랫만에 타보는 비행기 창에서 보는 서부칼리만탄의 땅과 하늘과 구름은 너무나도 멋있었다. 이제 올 해 안에는 비행기 탈 일이 없을 것 같아서 여기서는 살 수 없는(있더라도 너무나 비싼) 몇 가지를 사가지고 왔다. 폰티아낙도 인도네시아의 유명 인터넷 쇼핑몰에서 주문을 할 수 있지만 한국믹스커피와 깻잎, 스팸 ㅋㅋㅋ 깻잎은 인터넷 주문도 안되니... 아뿔사! 아삭이 .. 2022. 7. 14.
나완+사리=야베스 나완, 사리 전도사 부부가 르바란 휴가철을 맞아 폰티아낙으로 잠시 여행을 왔다. 야베스라는 아들(9개월)과 세명의 가족이 되어서 말이다. 시골에서 사역하는 관계로 마치 도시여행 온 듯 사리 전도사는 3년을 우리와 같이 사역했으므로 제2의 고향인 듯 도시가 그리웠을 것이다. 암튼 폰티아낙으로 나오면 호텔에서 재워준다 했었던 약속을 즐겁게 지키며 쉼을 얻고 돌아가게 해주었다. 야베스를 생각하면 절로 미소가...! 2022. 5. 27.
인도네시아 폰티아낙 적도탑 2022. 3. 8.
기숙사 사감 언니와 놀이동산 나들이 2018년에 폰티아낙 바로 외곽에 미니트랜스마트가 문을 열었다. 트랜스마트는 인도네시아의 유명한 놀이동산 중 하나로 폰티아낙에도 분점이 들어온 것이다. 그러나 이름 앞에 미니가 붙어 있는 것으로도 짐작할 수 있듯이 작은 분점이다, ㅠㅠ 사는 사람(외국인) 입장으로서는 매우 매우 아쉬운 것이다. 그래도 대표 낙후지역인 폰티아낙에 이런 것들이 오픈된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로서 현지인들의 반응은 대단하다. 우리 사감도 시골에서만 자라고 신학교도 시골에서 다닌 터라 놀이동산에 우리 아이와 함께 왔다. 2018년 3월 2022. 3. 4.
빛으로교회에서 심방 빛으로교회에서 내년의 선교 일정을 준비하시느라 리서치 겸 방문하시는 인도네시아의 바쁜 일정 중에 자카르타에서 비행기 한 번 더 타야 오는 폰티아낙까지 오셨다. 헌데 아침 비행기 라이언에어가 제대로 환영식을... 두 시간이나 연착을 하고... 하루 일정의 뽄띠아낙이 더 바쁘게 진행되었다. 샤론 초등학교 앞에서 빛으로교회 황영식 담임목사님과 함께 샤론 유치원, 초등학교 전경 샤론의 스텝, 선생님들과의 모임 인도네시아 서부칼리만탄 폰티아낙 적도탑 앞에서 왕복 5시간 거리에 있는 안중안지역 샤론학교를 방문하시고, 적도에 오셨으니, 우리가 강권하여 기념으로 적도탑에서 사진 한 방 찍으시고, 식사하시고, 우리 집과 기숙사를 들러 기도해 주시고 다시 폰티아낙 공항으로 ... 자카르타의 모든 일정들이 순조롭기를... .. 2022. 2. 22.
한국인 없는 K-POP 대회 새로 생긴지 1년된 트랜스 마트에 바람쐬러 왔는데 사람들이 한군데에 밀집해 있는 거다. 무슨 일인가 물어보니 K-POP대회란다. 서부칼리만탄 폰티아낙에도 주립대학 및 여러 대학이 있고, K-POP을 좋아 하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있었던 것이다. 우리도 말로만 듣던 K-POP 열풍을 눈으로 보게 되었다. 동영상으로 찍어두지 않은 것이 후회가 된다. 2019년 3월의 어느 날이었다. 2022. 2. 16.